해운대해수욕장, 송정해수욕장 10월부터 야간(일출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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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작성자 flneoh 작성일날짜 22-10-06 09:01 조회20회본문
은하수는 본디 수줍움이 많아서 달빛도 싫어하고 가로등 불빛도 싫어하고 자동차 헤드라이트도 싫어하고 손전등이나 라이터 불빛 마저도 싫어한대요. 그래서 불빛 한 점... 혼자서 창밖 일몰을 바라보는 것은 참 쓸쓸한 일입니다. 저녁노을이 붉게 타오르는 창밖을 바라보면서 커피 한 잔으로 쓸쓸함을 달래보는 건 사람이 즐겨할 일은 못되죠.... 해운대에 새벽 내내 가랑비가 내렸습니다. 창밖을 보다가 비가 소강상태이길래 운동겸 산책을 나갔죠. 하늘이 무척 흐렸습니다. 그런데 서쪽에 비해 동쪽 하늘은 살짝... 시월 일일. 아침에 일출을 찍고나서 텐트 챙겨 오도산에 비박하러 가려다가 몸이 찌뿌둥해서 온종일 방콕했습니다. 코로나 감염은 아닌데 계절성 몸살감기가... 해뜰 무렵 해운대해수욕장으로 산책나갔어요. 엇. 오늘따라 경비정들이 떠 있더군요. 익사 사고가 있어서 수색하나? 하고 물었더니 어제부터 야간수영 금지라서... 해운대해수욕장 오메가 일출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리움 품은 어느 여인의 뒷모습도 보았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 아침. 누군가를 그리워하기 참 좋은 곳, 좋은... 해운대해수욕장 달맞이고개 끄트머리에서 태양이 솟아오르는 가을 시즌입니다. 해운대해수욕장 10월초 연휴 일출포인트는 해운대해수욕장 우측 끝... 대전-통영고속도로 타고 오다가 함양에 잠시 들렀습니다. 산삼의 도시 함양읍에서 산양삼비빔밥으로 저녁 먹으려고 말이죠. 함양IC에서 내려가보니 진안... 나즈막한 시랑산.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바닷가에 있습니다. 시랑대는 시랑산 동쪽 바닷가에 있습니다. 시랑대(侍郞臺)는 기장군 시랑리 남쪽이자, 시랑산(82m)... "비우다." 생각이 너무 많아서 결국은 "空" 사람은 의도적인 허상을 만들어 내고 바라보며 머리를 비우면서 살아갈 필요가 있다. 그런데 사실 우리가 비운다는 건 내가... "또 하나의 잔상" 쉽게 잊히지 않는 또 하나의 잔상... 그런 아련하고 몽환적인 시선이 내 앞에 있었다는 건 지금 생각해 봐도 매우 기분 좋은 일이다. 담을 때의... "바다의 아침" 바다에서 일출을 맞이하면 조금은 차분해지고 생각도 많아진다. 수없이 봐 왔던 아침 모습이지만 하루를 시작하는 풍경은 언제나 장엄하고 아름답다.... "끊어진 길" 하루에 두 번 통행이 금지되는 곳... 갇히는 게 싫어서 빨리빨리 찍고 나왔는데 언젠가는 한번 저 섬에 구속되어 몇 시간 동안 풍족하게 놀다 나오고... 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익산-장수 고속도로 마이산휴게소에서 낙조를 놓쳐버린 저녁노을을 보았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인데도 가을철... 풀벌레소리가 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