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엄마와 할이버지를 작동하지 않아 해마다 먼지 쌓이고 색이 바래가는 괘종시계같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다. 변화할 의지도, 아무런 목표도 없이 그저 그 자리에서... 파리채가 왜 있나 싶었는데 파리가 많더라구요,, 잘 때 좀 윙윙거렸어요ㅠ 미니 괘종시계(?)ㅋㅋㅋㅋ 할머니집 생각이 났어요 삼각대도 있어서 마당에서 사진 찍기도... 그리고 진짜로 작동해서 깜짝 놀라게 했던 괘종시계. 층마다 복도에 쉴수 있는 벤치가 있어서 여러 방들에 대한 안내문을 읽고 있었는데 우렁차게 예쁜 소리로 울렸다.... 풍금, 빈티지 여행가방, 자명종, 괘종시계, 아기자기한 포스트, 엽서 등도 아기자기 하게 디스플레이 되어 있어요 :) 고풍스런 소품과 함께 개성 넘치는 책 진열을 한... 현관 앞에 주택의 주인인 바솔로뮤 부인의 괘종시계가 눈에 띄었다. 시간은 잘 맞지만, 종소리가 엉터리인 시계. 변한 환경 탓에 자정이 넘도록 잠들지 못하는 톰.... 쳐대는 괘종시계 종소리와 시끄러운 조카들의 울음소리 어우러진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기쁨이야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행복이야 응석만 부렸던 내겐 가을... 한 괘종시계는 낮에도 밤에도 계속 아련한 마음 안고 지평선 너머에 어딘가 있을 너를 다시 또 그리워한다 리본은 붉은색이었다 피처럼, 섬뜩한 느낌의. 리더인 당신이...